질문이 적절치 않다. 나는 왜 블로그를 이제서야 가 되야 될 것 같다.

나는 왜 블로그를 이제서야 시작했을까?

그에 대한 답은 나의 게으른 성격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했던게 가장 컸다. 이놈의 완벽주의 성격 때문에 부족한 글과 부족한 글솜씨를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었다.

잘못된 생각이다.

일단 시작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능력을 키워나갸면 되는 것인데 나름의 핑계일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왜 시작하는가?

가 되야 될 것 같다.

항상 나의 기술스택에 대한 증명으로 기술 블로그는 있어야 된다고 늘상 생각해왔고 숙원이었다.

생각은 해왔으나 이제 시작하는 이유는 큰 동기부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는 지인이 이직을 성공했는데(너무너무)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꿀팁은 바로 블로그라 꼽더라.

그런가? 하고 만들어진 블로그를 보는데 나 같아도 정말 뽑고싶을정도로 만들어져있었다.

딱 봐도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어 있었고 회사에서 그에게 궁금해 할만한 내용과 어필요소가 곳곳에 묻어있었다.

자소서, 면접에서 나에대해 설명하기 부족한데 이 분은 그걸 블로그에 꽉꽉 채워놨고 시간없고 불친절한 면접심사관들을 위해 정리도 무척 잘 해놓았었다.

아,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넘어선 것이 바로 블로그구나!

그때 깨닫게 되었고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한다.

큰 동기부여를 준 지인분께 감사드린다.